블랙팬서 : 와칸다 포에버 영화 관람 후기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를 봤습니다.
11월 9일 한국에 개봉했습니다.
이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에서 계속 앉아 있게 만들었습니다.
어쩌면 더 집중하고 보게 만들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뭐가 없으면 어쩌나, 이러면 어쩌나, 저러면 어쩌나, 이런 생각을 비우고, 보게 되었습니다.
'봐야겠다. 어떤식으로 만들었는지 보고 심판을 해주겠다'
이런 생각도 없이 봤습니다.사실 이렇게 영화를 봅니다.
하지 않아도 되는 우려와, 특정 포인트의 걱정은 영화를 보는데 그대로 볼 수 없게 만드는 장애물이라 생각됩니다.
영화 개봉전에 나온 우려와 특정 포인트에 집중된 걱정들은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느낌에 불과했다.
1초, 그 1초를 위해 모여진 각 각 한프레임, 단 한 장면도 놓칠 것이 없는 영화였습니다. 공감이나 볼거리 재미를 넘어서 제작에 참여했던 모든 제작진과 배우진에 대한 예우와 배려, 존경과 수고에 대한 마음이였습니다.
웅장했으며, 나의 마음과 감정을 파고 들었습니다.
휴지와 수건을 챙겨 가셔서, 눈에서 흐르는 물을 닦아가며 보길 바랍니다.
팝콘과 콜라보다, 수건과 휴지를 챙기세요.
슬프거나 그런 부분 보다는 울컥하는 부분과 공감되는 부분과 다양한 감정이 뒤섞일 것입니다.
[와칸다 포에버~
참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인지는 각자가 찾아가는 것으로..]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블랙팬서를 대신하는 주인공을 케스팅 하지 않았습니다.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하며 내용은 흘러갔습니다.
나는 화면을 보면서, 눈가에 물이 흘러내려갔습니다.
관객까지 위로하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우연이지만 마침 국내 상황에 맞게 위로를 내보내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지금은 눈물 흘려도 괜찮아,
영화관이잖아,
아무도 우는거 못봐,
눈물 흘리는게 약한게 아니야 더 강해지려는 거야..
힘들었지?
눈물이 나면 흘려보내도 괜찮아.
주저 않을 수도 있어, 그게 끝은 아니야..
다시 일어설 수 있어~ 할 수 있어~
엔딩크래딧 다 올라갈 때까지,
가만이 앉아 있다가 다 올라간 후에,
일어나서 나왔습니다.
예고편들을 보고,
아쿠아맨이라던가,
이런거와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추측은 안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명장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마블 영화중에,
메인 주인공 없는 첫 단독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와 연출 스토리, 배우들의 감정들이 모여서,
더 놀라운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마블 인트로 조차 대충 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완전 저를 영화에 초 집중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저는 천만 이상의 가치있는 영화로 인정하겠습니다.
쿠키 영상은 있습니다. 1개
앤딩크레딧에 올라가는 이름 모를 사람들도 보면서 그들의 노고와 노력에 박수를 마음속으로 보냅니다. 그리고 그렇게 모두 동참했으면 합니다.
앞으로 모든 영화의 앤딩크레딧을 끝까지 봐야겠습니다.
블랙팬서 와칸다포에버, 제작진, 출연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Black Panther Wakanda Forever, all the production crew and cast, thank you for your hard work.
ps. 이 영화를 보면, 여러분도 울게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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