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침범하려는 어느날
이대로 가면 감기가 바로 직방으로 걸릴 것을 예감하였다.
그래서, 따뜻하면서 뭔가 한방에 이 감기가 적극 참여하기 전에
예방을 하고 싶었다.
딱, 그 감기 걸리기 직전의 기분은 정말 기분이 안좋다.
이것을 초기에 잡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바로,
병원이 아닌, 카페로 향했다.
그 감기가 찾아오고 있는 그 순간의 몸 상태는
멍하고, 으슬으슬 한 느낌도 있으면서, 곧 코가 막히고, 기가 막힐 느낌이다.
그러면서, 따뜻한 뭔가를 갈급하게 원하는 상태가 된다.
이 따뜻한 것도, 상큼하면서도 따뜻한 음료를 몸이 원하는 상태가 된다.
아플까 말까 한 몸을 이끌고 카페에 도착하여
시키려 할때
직원이 건넨 한마디는, 나중에 그 감기를 막는데 큰 공을 세웠다고 생각한다.
1,000원 추가 하시면 갈릭스틱브레드를 드실 수 있어요
옳거니 ~ 갈릭~ (갈릭을 듣자 마자, 본능적으로, 몸을 살리고 보자는 생각이 지배적으로 생기면서)
네 그것도 주세요~
갈릭은 마늘입니다.
자 여기서 단어
garlic (갈릭)
따라해보세요 갈릭!
한번더 갈릭!
garlic~!
그럼 스틱은?
stick 스틱 막내기, 혹은 뭐 그런 막대기 모양을 뜻합니다.
스틱!
stick!
막대기!
그럼 브레드는?
bread (브레드)
따라해보세요 브레드!
bread !
빵!
막대기모양마늘빵 (garlic-stick-bread)
요즘, 국어단어에 존재하는 한 한글표기가 되었던 메뉴들이 영어 단어 발음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자 다시, 그래서, 감기는 그렇게 그날 어렵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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